검은 금요일은 추수감사절 직후 유통업체들이 가격 경쟁에 나서는 때를 일컫는 말로 주로 금요일에 시작한다. 업계가 흑자로 전환하는 때라는 의미에서 '검은' 금요일로 불린다.
3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월마트는 오는 2일부터 '검은 금요일' 가격제를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크레디트스위스의 마이클 엑스슈타인 애널리스트는 "월마트는 이를 판매와 홍보의 모멘텀으로 삼고자 한다"며 "검은 금요일을 앞당김으로써 경쟁업체들을 놀라게 했을 뿐만 아니라 고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전미소매협회(NRF)는 이번 추수감사절 시즌이 수익 기준 5년래 최악의 쇼핑 시즌이 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검은 금요일은 추수감사절 다음날로 일반적으로 연휴철 쇼핑 시즌의 시작을 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