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 총재 "인하 반대"..인플레 우려 강력개진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7.11.01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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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이 31일 6주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로 인하했지만 이날 결정은 9월과 달리 만장일치는 아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의 현상유지를 주장한 캔자스시티 연준 토마스 회니히 총재를 제외한 9명의 연준총재와 이사가 금리인하에 찬성했다고 FOMC는 밝혔다.



지난달 FOMC 역시 '만장일치'로 0.5% 금리인하를 결정한 것으로 발표됐지만 투표권을 갖지 않은 지역연준 총재 가운데 일부는 지나친 금리인하가 인플레이션을 초래할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난달 FOMC에서 기준금리 인하에는 찬성했지만 ,재할인금리 인하에 반대표를 던집으로써 이같은 견해를 우회적으로 표명한바 있다.

회니히 캔자스시티 연준 총재가 '만장일치'라는 모양새를 깨고, 이날 금리인하에 반대표를 던진 것은 연준내 '매파'들의 의견을 강력히 개진한 것으로 풀이된다.



FOMC 투표권은 12명의 지역총재가운데 5명이 순번제로 돌아가면서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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