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은 지난 22일부터 판매사를 통해 인사이트 펀드 모집을 시작한 뒤 8영업일 만에 1조원 가까이 몰렸다고 31일 밝혔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정확한 금액은 11월 1일 자산운용협회에서 공시할 예정"이라며 "현재 판매사 분위기 등을 파악한 결과 1조원 가량 모집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주식 100% 이하, 채권 100% 이하로 투자할 수 있는 혼합형 펀드로, 주가 상승기에는 100% 주식으로, 침체기에는 100% 채권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한다. 운용자의 분석에 따라 편입비중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는 얘기다.
미래에셋계열 외 판매사들이 가입제한을 없애자 미래에셋계열 판매사들의 가입 제한도 없어졌다.
미래에셋 내부적으로는 10조원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펀드 Class-A 의 경우 선취 수수료 1%를 제외한 운용보수는 연 2.49%이며, Class-C, Class-Ce 의 경우 선취수수료 없이 연 보수가 각각 3.39%, 3.12%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