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발기부전치료제 엠빅스 발매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7.10.3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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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33,950원 ▲150 +0.44%)(대표이사 부회장 金昌根)이 자체 개발한 발기부전 치료제 '엠빅스'에 대한 본격 영업에 돌입했다. SK케미칼은 오는 11월1일 부터 엠빅스를 발매한다고 31일 밝혔다.

엠빅스는 SK케미칼과 바이오 벤처 인투젠이 지난 1998년 공동으로 개발에 착수해 올해 7월 식약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국내 13번째 신약이다.



엠빅스는 발기부전치료제의 약효를 나타내는 국제지수인 국제발기력지수(IIEF EF) 측정에서 30점 만점에 역대 최고 점수인 25.7점을 획득할 정도로 효능이 우수하다는 것이 SK케미칼 측의 설명이다.

엠빅스의 임상을 주도한 서울대 백재승 교수는 "서울대 병원 등 전국 15개 종합병원에서 2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3상 임상시험 결과에서 엠빅스는 100mg에서 질내침투율 91.95%, 성교완료율 73.20%, 전체만족도 89.04%를 기록했다"며 "성생활, 파트너와의 관계, 가정생활의 만족도와 함께 전체적인 삶에 대한 만족도도 현저히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의 전체 시장규모는 2004년 640억원, 2005년 705억원 그리고 2006년 770억 원규모로 해마다 10% 이상의 높은 성장율를 기록하고 있다. SK케미칼은 엠빅스를 통해 실질적 발매 첫 해인 2008년에 100억원대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광석 SK케미칼 과장은 "앞으로 SK케미칼은 심포지움 등을 통해 임상에서 입증된 IIEF(국제발기력지수)1위의 강력한 발기부전 치료효과와 약물의 안전성을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SK케미칼, 발기부전치료제 엠빅스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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