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준보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CJ인터넷은 현재 주력 게임인 '서든어택'의 안정적인 매출기반 위에서 여러 신규게임의 상용화에 따른 매출 상승으로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이익 상승은 완만한 추세를 그릴 전망"이라며 "현 주가는 지난해 5월 3만3800원을 고점으로 1년 넘게 조정받으면서 저평가 메리트가 크다"고 밝혔다.
심 애널리스트는 "계절적 효과에 따른 웹보드 매출 성장과 '마구마구'의 월매출 상승, 서든어택의 월매출 회복에 따른 퍼블리싱 매출 증가에 의해 매출이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신규게임 마케팅비용 상승에 따라 전분기대비 7.2% 증가했으며, 경상이익은 교통카드 사업중단 손실에 의한 일회성 비용발생으로 전분기 대비 4.2%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심 애널리스트는 "신규게임 상용화로 매출은 지속적인 상승추세를 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 하반기에 론칭하게 되는 '진삼국무쌍'과 '드래곤볼'을 제외하고는 큰 기대를 모으고 있지 못한 상황"이라며 "4분기부터 게임개발 자회사인 CJIG 개발게임인 이스온라인과 쿵야 어드벤쳐 오픈베타로 자산화됐던 개발비의 상각이 시작돼 4분기 CJIG를 통한 지분법손실은 보수적으로 20억원 규모가 예상되며 신규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도 증가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