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지난 23일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실시계획을 승인한 김포 양촌신도시 공급물량을 공동주택 4만9087가구를 포함, 총 5만2812가구로 확정했다.
이 과정에서 건교부는 인근지역에 국민임대단지 건설이 추진되고 있어 임대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는 지자체의 요구를 받아들여 공동주택 가운데 분양주택을 늘리고 임대주택은 줄였다.
건교부는 송파신도시도 분양주택 비율은 늘리고 임대주택은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송파의 경우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하는 만큼, 임대주택 비율이 전체 공급물량의 절반을 넘어야 한다.
때문에 건교부는 이 규정은 지키되, 분양주택을 최대한 늘리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2005년 송파신도시 개발계획 발표 당시 임대와 분양 비율은 52(2만3900가구)대 48(2만2100가구)였지만, 이를 50대 50으로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 경우 지난해 11.15대책때 총 가구수가 4만9000가구로 늘어난 송파신도시의 경우 분양주택은 2400가구, 임대주택은 600가구씩 늘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