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3Q 실적부진…4Q 모멘텀기대-서울證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2007.10.30 08:49
서울증권은 30일
강원랜드 (17,280원 ▼70 -0.40%)의 3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못 미쳤으나 4분기 성장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강원랜드는 3분기 매출액 2668억원, 영업이익 1053억원, 순이익 81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1%, 1.2%, 12% 증가했다.
최찬석 서울증권 연구원은 "예상치와 어긋난 주된 요인은 VIP 매출비중 감소와 골프장 부진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수기 효과와 불법도박 단속에 힘입어 매출은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영업익이 감소한 이유는 임금인상 소급분 17억원과 시간외 근무수당 소급분 90억원이 일시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4분기 스키장 개장, 일회성 비용의 정상화, 배당, 신규 슬롯머신 교체에 의한 드롭액 상승으로 3분기 예상 밖 요인들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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