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폭 확대… 2070도 넘어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07.10.2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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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株·IT株 강세+기존 주도주도 강세

코스피시장이 상승폭을 확대, 최고가를 2070까지 올려놓았다.

29일 오후 1시4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2.65포인트(2.10%) 오른 2070.71을 기록중이다.

오전에 지난 11일에 기록한 장중 최고치인(2058.87)을 경신하더니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2070까지 넘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29억원, 591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투자가는 1091억원의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반면 오전에 매도 우위였던 프로그램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은행업종이 4.16% 오르면서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금융업종은 3.99% 오르고 있다.



신한지주 (55,500원 ▼1,400 -2.46%)는 9.19% 급등하고 있고 국민은행은 5.24% 오르면서 한국전력을 제치고 시가총액 4위로 올라섰다.

IT도 강세다.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가 3.38% 오르고 있고 LG필립스LCD는 5.80% 오르고 있다. 현대차 (250,500원 ▲4,500 +1.83%)도 5.44% 오르면서 소외주에서 벗어나고 있다.

기존 주도주도 강세다. 포스코 (375,000원 ▼500 -0.13%)현대중공업 (198,300원 ▲7,300 +3.82%)은 각각 3.19%, 3.04% 오르고 있고 SK에너지는 5.60% 상승중이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증권주 및 IT주가 반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 팀장은 "다음달 금리인하와 연말효과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히면서도 "기관의 매수세가 크지 않은 것은 단기적인 상승에 머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한지주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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