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는 29일 포스코와 합작으로 중국 저장성 핑후시에 대지 9만3720㎡(2만8350평), 건평 1400㎡(4300평) 규모의 철강 가공 센터인 'SK-POSCO핑후강철유한공사(POSK-PPC)'를 완공,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또 원자재 형태의 상품을 해외 바이어에 수출하던 전통적인 무역방식을 업그레이드해 최종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상품형태로 가공해 내수시장에 직접 판매하는 방식을 실현함으로써 철강 무역사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정만원 SK네트웍스 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중국에서 철강관련 산업의 발전 가능성이 높은 핑후시에서 세계 최고 철강 회사인 포스코와 합작을 이루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SK네트웍스는 포스코의 우수한 기술력과 SK의 고객 지향정신을 결합해 혁신적인 윈-윈 사업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이번 POSK-PPC 준공으로 중국 내 2개, 호주 1개, 뉴질랜드 1개 등 총 4개의 해외현지 철강 가공센터를 보유하고 연간 약 40만톤에 이르는 철강제품을 독자적으로 가공, 납품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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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준공식 행사에는 정만원 사장을 비롯한 SK네트웍스 관계자, 장인환 포스코 냉연판매부문담당 상무를 비롯해 샤오지엔화 가흥시 부주석, 쑨시안롱 핑후시 서기 등 중국측 고위 간부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