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정부가 국민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면서 고율의 건강보험료 인상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내년부터는 1만7700여명의 휘귀난치성 질환자가, 2009년에는 6만9500여명의 만성질환자와 11만3760여명의 18세 미만 아동 등이 건강보험 적용으로 바뀌게 된다. 이에 따른 건강보험 추가 부담은 7248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됐다.
장 의원은 그러나 "그동안 정부에서 떠맡았던 책임을 건강보험 가입자가 전가하는 것으로 고스란히 국민들의 추가 건보료 부담으로 연결된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정부가 이외에도 큰폭의 적자가 예상되는 건강보험 재정 안정 도모와 의료수가 인상, 자연물가 상승을 감안해 건보료의 대폭 인상을 추진하고 있어 국민부담은 더욱 가중 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실제 복지부는 건로뵤 인상률을 결정하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내년도 건강보험 재정의 수지를 맞추려면 건보료를 8.6%까지 인상해야 한다"고 보고해 놨다.
이런 정부안이 확정될 경우 올해 인상률(6.5%)을 상회함은 물론 사상 최고로 건보료가 오르게 돼 국민들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