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高 걱정말고 속도 우려하라"-한국證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07.10.2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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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원화가치·금리상승 불구 주식 매력적

"유가, 원화가치, 금리상승의 3고로 펀더멘털 훼손을 걱정하지 말고 속도를 우려하라."

한국투자증권은 3고에 대해 고민보다는 속도가 부담요인이라고 29일 밝혔다.

김학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고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이 오르고 있다"며 "이에 대한 고민은 장세 대응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주가가 빠르게 급등하는 것은 불안요인"이라며 "위험과 기대수익률을 고려할 때 4/4분기에는 중국관련주보다는 가격 부담이 덜하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는 유통 등 내수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은 유가 상승은 비미국(Non-US) 자산 선호와 개도국의 경기 호조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달러화 대비 원화 절상 속도 역시 다른나라에 비해 완만하다며 큰 부담이 없을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금리의 경우 시장 금리가 6%를 넘어서는 시점에서나 경계할 수준"이라며 "6.5%이전에는 채권보다는 주식이 우위에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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