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포인트]펜타포트 분양성공요인은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2007.10.2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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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포인트]펜타포트 분양성공요인은


미분양물량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방 분양시장에서 비교적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순위 내 마감을 한 단지가 나와 예상 밖 선전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충남 아산신도시에 들어서는 복합단지 펜타포트 주상복합아파트가 최근 청약접수 2순위에서 한 개 주택형만 제외하고 모두 마감됐다. 총 770가구 모집에 3698명이 접수해 최종 경쟁률은 4.8대 1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시장 분위기를 감안할 때 지방 분양시장에서 이 같은 성적을 거둔 것에 놀라워하고 있다.

펜타포트의 분양 성공은 역세권, 랜드마크급 등 입지 여건이 크게 작용했다. 펜타포트의 분양가가 인근 시세에 비해 20~30% 비싸지만 주거·업무·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 내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로 랜드마크가 될 것이 분명하고 KTX 천안·아산역이 도보 5분 거리로 서울과의 접근성도 양호해 수요자들로부터 인기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전매규제가 또 한번 분양시장의 변수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도 증명됐다. 천안·아산시 등 충청권 일부 지역이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돼 펜타포트는 계약 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것도 큰 호재로 작용했다.

시장은 여러 수요층이 존재한다. 단순히 분양가가 저렴하다고 인기단지가 되는 것은 아니다. 펜타포트는 고분양가라도 투자가치가 높다면 수요가 몰리게 된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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