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153,100원 ▼300 -0.20%)은 최근 말레이시아 내무부가 주관하는 'DVD, CD의 불법유통 근절' 프로젝트에서 미국, 유럽의 유수기업들과 기술경쟁을 벌인 끝에 3년간 태그 최소 6000만장, 이동형 리더기 1차 15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LS산전 RFID는 말레이시아 내에서 유통되는 모든 DVD와 CD 케이스에 부착돼 정품인증과 성인등급물 관리에 활용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이번 프로젝트가 개별 아이템에 태그를 부착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프로젝트이며 국내 RFID업계에서 가장 큰 수출 규모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구자균 사장은 올해 초부터 사업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신수종 사업으로 육성중인 RFID사업을 직접 챙기는 열의를 보이고 있다.
한편, LS산전은 RFID 태그 생산라인과 리더기 생산라인, 품질시험센터까지 관련 인프라를 완벽히 갖춘 국내 유일의 업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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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S산전 구자균 사장(왼쪽에서 두번째)이 말레이시아 모하메드 라다지 내무부장관(왼쪽에서 세번째)과 미팅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