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銀, 독일재건은행과 MOU 체결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2007.10.2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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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이 해외진출을 통한 블루오션 개척의 일환으로 유럽 개발금융과 네트워크 확충에 나섰다.

산업은행은 독일재건은행(KfW Bankengruppe), 러시아대외경제개발은행(Vnesheconombank)및 오스트리아 은행그룹 (RBG)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독일재건은행은 경제발전단계에 따라 독일의 정책금융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독일 통일과정에서 개발금융기관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번 독일재건은행과의 MOU 체결을 통해 정책금융 관련 정보교환이 더욱 활발해 질 것이라고 산은측은 밝혔다. 아울러 프로젝트파이낸스, 신디케이티드론, 환경관련 협조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협조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또한 러시아 개발금융기관인 러시아대외경제개발은행과 오스트리아에 본거지를 둔 RBG와의 MOU 체결로 동구권 네트워크 확충에 나섰다. 동북아와 동구권 지역이 향후 개발금융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산은 관계자는 "국책은행 개편안에 근거해 성공적인 정책기능 수행은 물론,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투자은행(IB)로의 변신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해외 자원개발금융 및 해외 진출기업 금융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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