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대웅제약이 2분기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208억원과 218억원으로 매출액은 전년보다 17.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다국적 회사와 코프로모션을 진행했던 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와 관련된 판매수수료 유입이 3분기로 이연된 것을 감안하면 이번 실적은 우리투자증권의 전망치 및 시장 전망에 부합하는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대웅제약의 실적모멘텀이 하반기 더욱 부각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반기 전년보다 각각 20% 증가한 2487억원의 매출액과 43% 증가한 461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시알리스 판매수수료 유입으로 3분기 2%p 내외의 추가적인 영업이익률 상승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우리투자증권은 대웅제약의 지속적인 실적 개선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과도해 보인다며 회사가 보여주고 있는 업계 최고의 수익성, 재무건전성 등을 고려할 때 현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을 제약업종 투자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업종 내 선호도는 부광약품 (5,430원 ▼40 -0.73%), 대웅제약, 중외제약 (32,750원 ▲100 +0.31%) 순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