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삼성생명 라이프케어연구소에 따르면 2004~2006년 고객들에게 지급한 사망보험금 건수는 12만7000건이며, 이중 암 사망이 5만5707건으로 43%를 차지했다. 재해사망이 2만9293건(23%), 순환기계질환이 2만784건(16%)으로 뒤를 이었다.
암 중에서도 간암이 지난 3년동안 1만261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위암(9676건)과 폐암(7953건) 순으로 나타났다.
수술보험금 지급과 관련한 통계에서도 암 관련 지급건수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삼성생명이 수술보험금을 지급한 건수는 총 107만건인데 그중 암 등 신생물(종양)이 20만6563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중에서도 갑상선암과 유방암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오현주 삼성생명 라이프케어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평소 질병에 대한 꾸준한 예방적 관리가 필요하다"며 "일부 질병은 운동이나 약물요법 등 비수술적 방법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며 평소 바람직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면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