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당진군, '상생경영' 한마음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07.10.2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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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일관제철소 착공 1년] 사회봉사·교육지원 등 활발

“현대제철의 VIP는 바로 지역주민입니다.”

현대제철 (28,850원 ▼250 -0.86%) 직원들은 항상 이런 생각을 가지고 업무에 임한다고 한다. 현대제철의 일관제철소 건설이 차질 없이 진행되기까지 지역 주민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큰 몫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현대제철은 이에 보답이라도 하듯 지역사회에서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선 현대제철은 ‘1팀 1촌 맺기 운동’을 진행 중이다. 주변 송산면 5개 마을, 송악면 4개 마을 등 9개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역민과 호흡을 같이하고 있다.

자매마을과 체육 대회 개최는 물론 경로잔치, 효도 관광 지원, 자매마을 특산물 구매 등 주민 친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 현대제철 직원들이 당진공장 인근마을에서 지붕수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 현대제철 직원들이 당진공장 인근마을에서 지붕수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또 마을회관, 노인정, 공원 등에 대한 공공시설 보수·개선을 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마을 진입로, 농수로, 하수시설 개선하고, 마을 꽃길 조성 등 자매마을에 대한 시설 개선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지역학교를 지원하고 지역문화, 체육행사를 후원하는 등 현대제철은 지역 발전의 동반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현대제철은 일관제철 사업을 이끌 인재를 지역 대학들과 산학협력을 통해 적극 양성하고 있다.


지난해 4월 현대제철은 당진공장 인근에 위치한 신성대학과 ‘협약학과 협약’을 체결, 본격적인 맞춤형 인재육성을 시작했다.

신성대학에 이어 지난해 6월 동양공전과 7월에는 인하공전과 ‘주문식교육 협약’을 맺었다.

현재 산학협약을 맺은 대학은 신성대 동양공전 인하공전 등 3개 대학으로, 현대제철은 각 대학의 성적 우수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우수 졸업생을 뽑고 있다.

이들 대학은 관련 5개 학과에 제철공학개론과 현장실습 등의 교과목을 개설, 학생들이 졸업한 후 현대제철 입사 시 곧바로 현장실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 관계자는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최근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실업문제 해소와 함께, 일관제철사업의 조기 정상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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