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양촌신도시 위치도
건설교통부는 지난 23일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김포 양촌신도시 1085만㎡(328만평)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 연내 공사 착수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양촌신도시에는 단독 1665가구, 연립 3300가구, 아파트 4만5787가구, 주상복합 2060가구 등 모두 5만2812가구가 들어설 계획이다. 이 가운데 아파트 분양은 2008년 6월 3000여가구를 시작으로 같은 해 총 1만1000여가구를 공급하는데 이어 2009년에 3만7000여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건교부는 신도시 중앙을 흐르는 폭 20m, 총 연장 3.1㎞의 김포대수로 주변을 중심으로 생태환경·문화교류·복합업무지구로 구분해 하천과 실개천 등 총 16㎞에 달하는 수로를 조성, 수로도시(Canal City)로 꾸밀 계획이다.
지구내 집단화된 기존 한옥들을 최대한 활용, 문화예술마을 조성한다. 이 공간에는 아트센터, 아트스쿨, 작업실 등을 마련한다. 인근에는 제작된 작품들을 전시·판매하는 2만㎡(6000여평)의 문화예술용지를 공급한다.
국도48호선과 김포우회도로의 교통량 분산을 위해 한강변을 따라 김포고속화도로(고촌~운양IC, 11.0㎞)를 신설한다. 올림픽대로의 상습정체구간 해소를 위해 일부 구간(1.6㎞)을 확장(6→8차선)하고 김포공항에서 사업지구까지 23㎞의 경전철을 건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