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트리플 10조원대를 형성한 이들 3개사의 연초대비 주가는 이달 24일 종가 기준으로 ㈜LG가 2만9850원에서 7만9500원으로 무려 166% 상승한 것을 비롯해, LG전자가 5만5000원에서 8만4200원으로 53%, LG필립스LCD가 2만7850원에서 4만2200원으로 52% 상승했다.
지주회사인 ㈜LG (84,700원 ▲100 +0.12%)의 경우, 지난달 20일 비금융지주회사 최초로 시가총액 10조원을 돌파한 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대표 지주회사로서의 성장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이달 24일 종가 기준 3개사 시가총액 합도 41조억원으로 연초 23조716억원보다 무려 78%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35%보다 2배 이상 초과 상승한 것으로, LG 전체 시가총액 60조원(24일 종가기준 62조 8,826억원)을 넘어서는 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이들 3개 상장사 시가총액 순위도 LG필립스LCD가 14위에서 9위로 10위권 내 재진입한 것을 비롯해, ㈜LG가 연초 31위에서 13위로, LG전자는 18위에서 16위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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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LG화학 (316,500원 ▼3,000 -0.94%)은 주가가 연초 4만3100원에서 이달 24일 11만6000원을 기록, 무려 169%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이를 통해 LG화학 시가총액은 7조4733억원으로 늘어났다.
LG석유화학 (0원 %) 주가는 연초 2만3500원에서 131% 상승한 5만4200원을 기록, 시가총액은 2조5301억원에 달했다. LG데이콤 (0원 %)과 LG생활건강 (349,500원 0.00%) 주가 역시 연초대비 각각 51%와 31% 상승한 2만9000원과 16만2000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주가 상승은 LG 그룹 전반에 흐르는 실적 개선에 따른 턴어라운드의 영향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