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아시아나 ↑, 3Q 실적 호조-교보證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2007.10.25 08:49
글자크기
교보증권은 25일 아시아나항공 (9,770원 ▲280 +2.95%)에 대해 유류할증제 확대시행으로 유가급등이 상쇄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22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김진성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3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며 "사상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등 실적 개선을 보인 것은
여객부문의 수요호조 지속과 5분기 만에 상승세로 전환된 단위당수입(yield), 화물부문의 단위당수입 하락추세의 완화와 유류비 감소가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3/4분기에 매출액 9670억원, 영업이익 801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4.8%, 75% 증가한 실적을 발표했다.

교보증권은 유류할증제 확대시행으로 유가급등이 상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9~10월 평균 제트 유가는 91.5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8.2% 상승했지만 최근 건교부가 현재 7단계(여객기준)인 유류할증제를 10~11단계로 확대시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며 "유가급등으로 인한 실적악화 우려는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환율하락도 유가급등을 일정부분 상쇄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국제선 여객부문의 수요 호조세 지속 등으로 아시아나항공이 내년에도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시아나항공 차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