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종화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25일 "LG데이콤의 3분기 실적은 매출은 종전 전망치 소폭 초과했으나, 영업이익 및 경상이익은 종전 전망치 미달했다"며 "이익의 부진은 가정용 VoIP 관련 마케팅비 증가 등 영업비용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가정용 VoIP 관련으로 마케팅비는 투자의 일환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는 핵심 투자포인트가 아니라고 성 애널리스트는 지적했다. 당분간 분기별 영업이익 추이보다는 VoIP, VOD 등 신규사업 가입자 증가세를 보다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가정용 VoIP는 2007년 6월말 론칭 후 7월부터 매월 가입자 가파르게 증가 중이다.
이자수지 개선도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파워콤 손익 개선으로 파워콤 관련 지분법평가손익 급격히 개선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상이익은 이미 2007년부터 급격히 호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