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1만명 추가 감원 계획 중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07.10.25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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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위 자동차업체 포드가 8000~1만명 수준의 추가 감원을 준비 중이라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주 전미자동차노조(UAW)와의 본격적인 고용계약안 협상을 시작한 포드는 현재 실적 부진에 따른 추가 감원을 놓고 집중 논의를 벌이고 있는 전해졌다.

협상과 밀접한 소식통은 양측이 19일 본격적인 실무 협상에 돌입했으며 이번주 내내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사측은 8000~1만명선의 추가 감원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마시 에반스 포드 대변인은 별다른 부연 설명없이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감원 계획을 밝히겠다고만 답했다.



추가 감원을 단행할 경우, 사업 부진에 따른 포드의 감원 규모는 전체 종업원의 약 45% 수준에 육박하게 된다. 포드는 지난 6월에도 2만7000명을 감원했다.

포드는 올해 일본 토요타자동차에 미국 시장 점유율 2위 자리를 내줬으며 이 기간 포드의 판매는 13%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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