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는 그 동안 국내외에서 봉사해 온 유공자들(적십자 포장 8904명, 표창장 및 감사패 5646명 등 총 1만4550명)에게 포상을 수여한다.
자원봉사자로서 최고의 영예인 '적십자 봉사장 금장'을 받는 이귀순(여, 72세) 적십자봉사회 대전충남지사협의회 명예회장은 20여년간 무료경로식당을 운영해 1만여명의 노인에게 국수를 제공하고, 매년 정기적으로 충남 부여지역의 무의탁노인, 소년소녀가장, 모자가정 200여세대에 김장김치와 생필품을 전달해 오는 등 32년 동안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한 명의「적십자 박애장 금장」수상자인 이용각(남, 83)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는 1984년부터는 한국심장재단의 이사장으로 활동하면서 심장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한 무료진료 및 수술비 지원사업에 앞장섰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