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사, 네티즌이 직접 평가한다"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7.10.2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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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스팟, VS병원 오픈 등 본격서비스

네티즌이 병원, 의사의 서비스를 평가하는 시대가 열렸다.

의료소비자인 네티즌들이 병원과 의사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비교평가 글을 올릴 수 있는 의료정보 비교전문사이트인 메디스팟이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리호커뮤니케이션(대표 유효열)의 의료정보 비교사이트 메디스팟(www.medispot.co.kr)은 24일 병원 의료서비스 비교평가 서비스인 'VS병원'의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VS병원'은 의료소비자인 네티즌들이 진료경험이 있는 2개의 병원을 선택한 후 해당 진료과목에 대해 평가하여 승리 병원과 패배 병원을 지정하는 서비스다. 자칫 추상적으로 표현될 수 있는 병원에 대한 평가를 2개 병원의 비교를 통해 보다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공하고 있다.

메디스팟은 'VS병원'의 서비스 런칭과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형종합병원인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의 일반내과를 비교 평가하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이와함께 척추전문병원으로 유명한 자생한방병원과 우리들병원의 비교평가이벤트도 하고 있다.



'VS병원'과 함께 오픈한 서비스인 'VS테마'는 매주 메디스팟에서 제공하는 의료 관련 테마를 비교하는 서비스다. 현재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마사이워킹 슈즈의 대표적인 2개 브랜드를 비교 평가, 네티즌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메디스팟은 의료소비자인 네티즌들의 참여를 통한 병의원과 의사의 의료서비스의 비교 평가를 통해 국내 병의원의 세계적인 경쟁력 강화 및 유능한 명의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 의료정보 비교사이트다.

'병원갈때 메디스팟, 다녀와서 메디스팟'이라는 표어로 의료소비자들이 직접 경험했던 병의원 및 의사들에 대한 평가를 사이트에 올리는 방식이다. 지난 9월 20일 오픈, 현재 5만여 개의 병의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메디스팟 관계자는 "그동안 내부적인 점검작업을 마치고, 앞으로는 네티즌들에게 사이트를 알려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인터넷에서 병에 대한 정보 등은 지식검색 등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길이 있었지만 정작 환자에게 필요한 병원이나 의사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없었던 게 사실"이라며 "메디스팟은 환자들이 병원에 갈때 꼭 필요한 '병원 내비게이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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