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코스닥지수는 781.79로 마감하며 전일대비 0.91%(7.21p) 떨어졌다. 출발은 좋았다. 799.09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한때 1.63%(801.84)까지 오르며 800을 다시 돌파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상승폭이 둔화되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메릴린치가 25억달러 추가 상각 소식이 알려지며 급랭했다.
이날 개인들은 최근 10월들어 가장 큰 폭의 순매도 금액(483억원)을 보였다. 5거래일 연속 순매도 상황에서도 순매도 금액이 300억원을 넘은 적은 없었다. 외국인들도 84억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장 후반의 반전으로 대부분의 업종이 떨어졌다. 반도체업종은 3.64% 빠졌고 IT부품도 2.41% 하락했다. 정보기기도 3.65% 급락했다. 반면 인터넷은 2.10%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비금속(0.57%)과 건설(0.12%) 운송장비(0.84%) 등도 상승세로 선전했다.
코스타 구성종목 가운데는 연일 상한가를 이어가던 포스데이타가 종가 1만2400원으로 10.14% 추락했다. 서울반도체(종가 2만8400원, 5.80%↓)와 심텍(종가 8740원, 6.42%↓), 하나투어(종가 7만6000원, 6.17%↓) 등도 낙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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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가 종목은 엘씨텍, 로만손, 단암전자통신, 신천개발 등 22개로 집계됐다. 세명전기와 세종로봇, 큐리어스 등 10개종목은 하한가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