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해리포터' 덕 수익 4배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7.10.24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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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부진 전망으로 시간외서 8% 급락

세계 최대 온라인 서점 아마존은 23일(현지시간)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1% 급등한 32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순이익은 8000만달러, 주당 19센트로 전년동기의 1900만달러 주당 5센트에 비해 4배가까이 급증했다.



이같은 아마존의 실적은 매출 314억달러에 주당 18센트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던 월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것이다.

아마존의 3분기 매출과 순익증가는 250만부가 팔린 해리 포터 시리즈가 3분기중 출시된 점이 작용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아마존은 4분기에도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51억6000만달러를 훨씬 넘는 최대 54억5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마존의 주가는 이날 '깜짝 실적'에 대한 기대로 9% 급등하며 주당 100달러선에 도달했다. 그러나 시간외 거래에서는 할리데이 시즌 매출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8% 하락 92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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