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마감]금융주 주도 5일만에 반등

김유림 기자 2007.10.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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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가 5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과 다른 아시아 주요 증시가 반등해 안도감이 형성된 가운데 은행 실적이 투자 심리를 되살렸다.

23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보다 106.06포인트(1.87%) 급등한 5773.39로 마감했고 선전종합지수는 8.65포인트(0.6%) 오른 1461.6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반등은 중국상업은행과 선전개발은행 등 금융주들이 주도했다.

상업은행은 3분기 순익이 전년의 두 배인 39억위안(5억51940만달러)을 기록했다고 밝혀 3% 상승했다.



선전개발은행은행도 3분기 순익이 65% 늘었다고 밝혀 3.2% 올랐다. 공상은행과 건설은행도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씨틱증권은 모회사인 씨틱그룹이 베어스턴스 지분 인수에 합의한 여파로 강세를 보였고 하이통증권 등 다른 증권주들도 앞으로 인수합병(M&A) 기회가 더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 HSBC진트러스트매니지먼트의 얀 지 매니저는 "은행주들은 펀더멘털이 좋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여전히 선호하는 주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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