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가게' 등 1호 사회적기업 36곳 탄생

머니투데이 여한구 기자 2007.10.2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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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의 사회서비스와 함께 수익을 창출하는 '사회적 기업'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탄생했다.

노동부는 23일 올해 7월부터 시행된 '사회적기업 육성법'에 따라 재단법인 아름다운 가게 등 36곳을 사회적기업으로 인증했다고 밝혔다.

사회적기업에게는 내년부터 참여자 인건비 월 78만8000원 및 사업주 부담 4대 사회보험료 경감, 법인세 소득세 감면 등 세제지원, 공공기관 우선구매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기권 노동부 고용정책관은 "인증된 사회적기업에게는 각종 혜택을 부여해 사회적 기업이 양적, 질적으로 성장토록 돕는 한편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기업이 생길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1호 사회적기업에는 아름다운 가게를 비롯해 △다솜이 재단 △안심생활 △청람 사회복지회 △사회복지법인 위캔 △엠마오호스피스회 △세종장애아동후원회 장애아동통합지원센터 △다산환경 △낙동강환경운동본부 환경개선사업단 △서해주민센터 서해출산육아아동돌봄센터 △실업극복국민운동본부 다사랑복지간병센터 △사랑의 손길 새소망 △원주의료소비자생활협동종합 △백두식품 △대한노인회 안성지회 △미래이엔티 △충북사회교육센터 △환경지킴이운동본부 △열린사회 △함께 일하는 세상 △사회복지법인 손과손 핸인핸 △신형전자 △사회복지법인 동천학원 근로시설 동천모자 △노리단 △늘푸름 늘푸른직업재활원 △사회복지법인 온누리복지재단 번동코이노니아 장애인보호작업시설 △에코그린 △알에프티앤지 △지구촌사랑나눔 부설 외국인노동자전용의원 △금정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 금정요양병원 △사회복지법인 안동애명복지촌 참사항보호작업장 △컴윈 △아낙과사람들 △늘푸른자원 △흙살림새벽공동체 영농조합법인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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