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중국서 3G 기술 뽐낸다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2007.10.2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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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엑스포 콤 차이나 2007 전시회 참가

SK텔레콤 (57,500원 ▼900 -1.54%)은 23일부터 27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열리는 'PT/엑스포 콤 차이나 2007' 전시회에 참가해 다양한 3G기반 서비스 및 컨버전스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중국 신식산업부(Ministry of Information Industry) 주최로 열라는 이번 전시회는 전세계 33개국, 850여개 관련 업체가 참여하고 약 4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예상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 행사.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 텔레콤 등 중국 주요 통신사업자들과 에릭슨, 노키아, NTT도코모, 삼성전자, LG전자 등 글로벌 통신관련 사업자들이 참가한다.



SK텔레콤은 이번 전시회에서 396㎡(약 120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월드 리더'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며 특히 CDMA 1x EV-DO, WCDMA 및 TD-SCDMA 등 3세대 통신망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전시장을 크게 세 개의 카테고리로 구분해 ▲유무선 영상통화, 웹뷰어(Web Viewer), USIM카드 기반 금융서비스 등 WCDMA 기술력과 ▲디지털홈, 모바일 RFID, 텔레매틱스, 위성DMB 등의 이동전화와 타 사업분야간의 융합을 이룬 최첨단 컨버전스 서비스, ▲ 티팩(T-PAK), p-Cell 등 모바일에 적용되는 다양한 모바일 솔루션을 선보임으로써 관람객들이 직접 최신 이동통신 서비스를 체험 해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SK텔레콤은 중국 정부와 협력하여 연구 중인 중국 제 3세대 이동통신 기술 표준인 TD-SCDMA 를 활용해 한-중간 국제 TD-SCDMA 영상통화, TD-SCDMA 및 WCDMA의 이종망간 영상통화, 고화질 VOD, 실시간 TV 등 TD-SCDMA 상용화 이후 실제 이용 가능한 서비스를 시연할 계획이다.

또 SK텔레콤-차이나유니콤의 합작사인 UNISK에서 제공하는 무선인터넷 서비스도 소개된다. UNISK는 오는 11월부터 중국 대표 일간지인 인민일보와 제휴해 휴대폰으로 뉴스를 볼 수 있는 ‘뉴스배달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번 중국 전시에서 처음으로 비디오 공유(Video Sharing)과 모바일 네트워크 TV 등 WCDMA 기반의 신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비디오 공유는 IMS기반 핵심 부가서비스로 음성통화(Circuit) 중 데이터 통화(Packet)망을 이용해 상호간 카메라 영상이나 콘텐츠를 전송,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이며 모바일 네트워크 TV는 TV에 전용 수상기(셋톱박스)를 연결함으로써 외부에서도 휴대폰을 통해 무선으로 TV를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EV-DO 네트워크에서도 사용 가능하며 연내 시범 서비스를 시작 할 예정이다.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은 “이번 전시 참가는 SK텔레콤의 주요 해외사업 거점지역의 관람객들이 직접 SK텔레콤의 첨단 기술력을 체험하고 인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아시아 최대 규모인 이번 행사를 기반으로 중국 등 기존 해외사업은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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