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LG마이크론의 3분기 영업이익은 60억원으로 4분기 만에 흑자 전환하며, 소폭 적자로 예측한 당사 추정치를 상회했다"며 "4분기에도 계절적 수요 증가와 원가 절감 성과로 주요 사업부의 수익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사업포트폴리오가 여전히 PDP 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PDP의 입지가 추세적으로 위축될 것"이라며 "LCD 업황 호전에도 불구하고 PM(Photo Mask)이 판가 하락 압박으로 인해 성장 동력으로서의 역할이 미진하다는 점도 부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LG마이크론은 그룹 차원에서의 사업부 구조조정 또는 신규 태양전지 사업 등이 구체화되거나 혹은 LG필립스LCD의 8세대 라인 투자의 수혜가 구체화 되거나 디스플레이 부품 분야의 강점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때, 기업 가치가 유의미하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