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마이크론, 3Q부터 턴어라운드.. '매수' -동양종금證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07.10.2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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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합금융증권은 23일 LG마이크론 (0원 %)에 대해 3분기부터 턴어라운드가 시작됐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유지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LG마이크론이 2007년 연간 기준으로는 적자 탈출이 어렵지만, 3분기부터 시작된 턴어라운드를 바탕으로 2008년에는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LG마이크론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9.9% 감소한 1715억원, 영업이익 역시 28.8% 감소한 60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최현재 동양종합금융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흑자전환에 대해 "PDP 후면판 매출액이 성수기 진입에 따라 전분기 대비 50% 가까이 증가했고, PM(Photo Mask) 매출액 역시 계절적 성수기로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LG전자 PDP 부문의 실적 개선 이유와 동일하게 32인치 패널 출하에 따른 가동률 상승과 이에 따른 고정비 부담 감소가 실적 개선의 가장 큰 원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경상이익은 SM(Shadow Mask) 불용재고 관련 손실과 이자비용 등으로 인해 적자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LG마이크론의 흑자기조는 PRP(PDP 후면판) 및 TS(Tape Substrate) 부문의 이익 개선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PM 부문이 예상보다 부진하지만 PRP 및 TS의 약진에 따라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하는 2008년 상반기에도 영업흑자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양한 신제품의 개발과 제품 포트폴리오의 재구성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꾀하고 있기 때문에 2008년 이후 이익 개선 추세는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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