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배당수익+4Q 실적기대-CJ證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2007.10.2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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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투자증권은 23일 S-Oil (60,800원 ▼300 -0.49%)오일에 대해 양호한 배당수익률과 4분기 후 실적개선 전망을 감안, 목표주가 9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희철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3분기 실적은 정제마진 감소와 정기보수 및 비용 증가로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하지만 4분기는 부진했던 작년 동기 실적과 다르게 정유시장이 견조할 것으로 보여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3분기 S-Oil은 가솔린, 나프타 등의 계절적 수요 둔화로 정제마진이 하락했고, 6~7월에 걸친 대정기보수, 상여금 지급(330억원)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57.2% 줄었다.

이 애널리스트는 "아시아지역 정유 재고부담이 작년과 달리 높지 않은 상황에서 난방유(등유) 및 항공유 등의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일본 원자력 가동중단 영향으로 발전용 수요도 증가해 최근 상당한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제품마진이 재차 반등하는 등 당분간 정유시장이 비교적 견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최근 P-X, 벤젠 등 주력 화학제품 가격도 강세로 전환, 4분기 실적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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