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강희, 백혈병 환자에 조혈모세포 기증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2007.10.2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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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최강희씨가 백혈병 환자를 위해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최강희씨가 자신과 유전자형이 일치하는 환자가 나타나 지난 17일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고 22일 밝혔다. 최 씨는 지난 1999년 조혈모세포를 기증키로 서약한 바 있다.

협회는 최씨가 지난달 말 자신과 조건이 맞는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유전자검사와 신체검사를 통해 연예인으로는 처음으로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조혈모세포는 피를 만드는 어머니 세포로 골수나 탯줄혈액(제대혈) 속에 포함돼 있다. 조혈모세포 기증을 위해 필수적인 비혈연간 조직 적합성 항원(HLA:Human Leukocyte Antigen)이 일치할 확률은 2만 명 가운데 1명 정도로 매우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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