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SRI로 10개월간 46.3% 수익"

머니투데이 이경숙 기자 2007.10.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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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길상 보건복지부 국장,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보도자료에서 밝혀

국민연금이 SRI (Socially Responsible Investment, 사회책임투자) 기법 투자로 지난 10개월 동안 46.31%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노길상 보건복지부 국민연금정책관은 22일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이사장 유한대학 학장, 이하 KoSIF)이 제4차 정기포럼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노 정책관은 "올해 들어 국민연금의 SRI는 벤치마크인 코스피(KOSPI) 대비 10.03%의 초과 수익을 올리고 있다”며 “운용기간이 짧아 성과에 대한 유의성이 낮은 점을 감안해도 초기운용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국민연금은 올해까지 3000억원을 사회책임투자 방식으로 투자했으며, 이 기금은 현재 4226억원으로 불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내용은 23일 오후 6시 20분 서울 은행회관 16층 뱅커스클럽에서 제4차 KoSIF포럼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노 정책관은 이 자리에서 ‘국민연금기금운용 체계 개편과 사회책임투자’라는 주제로 국민연금기금 운용체계 개편의 필요성과 기본방향, SRI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입장과 향후계획을 밝힐 계획이다.

한편,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SRI를 통한 지속가능한 공동체 건설을 위해 지난 4월 3일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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