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책-웅진씽크빅, 캄보디아에 '해피홈스쿨'열어

머니투데이 오상연 기자 2007.10.2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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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지도, 문화체험 등 빈곤층 아동 위한 교육센터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회장 정정섭)은 웅진씽크빅(대표 김준희)과 공동으로 올해 6월 캄보디아 프놈펜시 덤록마을에 지역아동센터 ‘해피홈스쿨’을 오픈하고 지난 16일 개소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해피홈스쿨'은 빈곤층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지역아동센터로 의무 교육을 받지 못하는 프놈펜시 지역의 5세부터 18세까지의 빈곤층 아동 및 청소년 210여명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오전에는 취학 전 영유아 교육, 오후에는 방과 후 학습을 실시하고 가족 상담 및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캄보디아는 고등학교까지 의무교육으로 정하고 있으나 대다수의 주민이 빈곤층인 프놈펜시 덤록마을의 경우 현재 대부분의 아동들이 어려운 집안 형편을 돕기 위해 학교를 휴학하거나 자퇴하고 있다.



김준희 웅진씽크빅 대표는 개소식에서 "앞으로도 센터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매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아대책(Korea Food for the Hungry Intl.) 은 지구촌 굶주린 이웃들을 대상으로 ‘식량과 사랑’을 전하기 위해 1971년 창립된 국제 기독교 구호단체이다. 한국에는 지난 1989년 설립돼 북한과 국내를 포함, 전 세계 64개국에서 긴급 구호와 개발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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