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폴] 전문가별 금리 전망

머니투데이 김동희 기자 2007.10.2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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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이번주(10.22~20.26) 채권 금리 전망에 대한 채권 시장 전문가별 의견이다.

▶ 기업은행 나우식 과장

- 국고 3년 5.30-5.50%
- 국고 5년 5.35-5.55%



아직도 박스권 장세가 유효한 것으로 본다. 주식 조정이 지난주 진행되면서 강세요인을 주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경제지표 등 펀더멘털의 변화조짐은 없다. 3년 5.50%을 넘어가면서 매수메리트가 생긴 수준이다. 미국의 주택경기침체 지속이 채권 호재로 작용하고 있으나 국내에 직접적인 반영은 시차가 필요하다. 금리의 추세가 반전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특별한 재료는 없어보인다. 은행채 물량 부담은 이슈로 지켜봐야할 문제다.

▶ 한국투자증권 황보영옥 부장



- 국고 3년 5.35-5.50%
- 국고 5년 5.40-5.55%

이번주초 10년물 입찰이 많아 부담이다. 은행채 발행 문제도 지속될 것이다. 강세임에도 금리 상관없이 소화가 안되고 있어 악재다. 월말 지표에 대한 우려도 있다. 9월 지표는 적어도 산업활동은 채권에 긍정적이나 물가는 우려하는 것 같다. 여전히 박스권 장세로 보고 있다.

▶ 우리투자증권 임한규 팀장


- 국고 3년 5.35-5.50%
- 국고 5년 5.40-5.55%

국내요인은 아닌것 같다. 해외 금리가 내렸다. 그래서 국내시장도 내려서 제한적인 금리하락이 나타나려는 것 같다. 10년국고채 입찰은 무난하게 마무리될 것 같다. 장기채만 수요처가 안정적으로 있는 상황이다. 산업생산은 베이스이펙트 때문에 낮게 나올 것으로 보이나 물가는 이달 부터 높게 나올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주식이 많이 빠지지 않는한 채권 수요는 여전히 취약한 것 같다.



▶ 대구은행 이규윤 차장

- 국고 3년 5.30-5.50%
- 국고 5년 5.33-5.57%

월요일 국고채 10년 입찰은 가격메릿 및 향후 발행량 축소에 따라 무난히 이루어 질 것으로 보여진다. 화요일 바이백 및 주초 주금공 환매등이 추가로 이어지면서 우호적 수급 상황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채권 시장은 저가매수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외 주가의 조정 양상이 지속될 시에는 추가 하락도 가능할 것 같다. 다만, 은행채의 지속적 발행과 CD금리가 하단을 제어할 수 있어서 부담이 될 수 있다.



▶ 외환은행 남궁원 팀장

- 국고 3년 5.35-5.50%
- 국고 5년 5.40-5.55%

이번주 특별한 이슈는 없다. 미국시장의 경기침체에 대한 컨센서스가 어떻게 진행될 지 관심이다. 글로벌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을지 미국이 금리인하를 공격적으로 할지에 대한 논쟁이 이슈가 될 것이다. 이 부분들은 금리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작용할 듯 하다. 국내적인 변수, 수급이나 통화정책은 금리에 비우호적이다. 개인적으로는 4분기 은행채 발행이 늘어날 수 있어 국고채 만의 랠리는 한계일 것으로 본다. 강세지향적인 흐름은 유지할 것이나 변동성은 조금 커지는 한 주가 될 것이다.



▶ 아이투신운용 김형호 상무

- 국고 3년 5.35-5.42%
- 국고 5년 5.42-5.59%

금리가 오를 만큼 올라서 하향 안정세를 전망한다. 지난주 후반 의외로 금리가 많이 하락했지만 미국의 금리 인하가 확실하다면 여기서 5bp는 더 떨어질 수 있다. 최근 추세적으로 금리가 상승해 10년 국고채 입찰은 보험사나 연기금 등의 영향으로 소화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 한화증권 최석원 팀장

- 국고 3년 5.36-5.44%
- 국고 5년 5.43-5.51%

중국 주식 등 자금흐름은 여전히 채권에 불리하다. 경기싸이클적인 요소를 보면 유가가 올라서 성장을 억압할 수 있는 우려가 생길 수 있다. 미국의 경제가 계속되는 성장률 상승을 전망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은행채 발행이 급격히 늘어나는 문제만 없다면 비지니스 사이클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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