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펀드는 전 세계 주식시장이 조정을 나타낸 가운데 중국 투자 펀드들이 강세를 지속했다.
21일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코리아에 따르면 지난주(10월 12~19일) 국내 주식형펀드는 주간 수익률 -0.94%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하락률인 -2.61%를 크게 웃돈 수치다.
어린이 펀드인 삼성착한아이예쁜아이주식종류형1-A 펀드가 수익률 1.08%를, 하나UBS배당60주식1 종류C 펀드는 1.07%를 기록했다. 국내 5대 주요그룹 계열사에 투자하는 미래에셋5대그룹대표주주식1(Class-A) 펀드도 0.69%로 뒤를 이었다.
홍콩증시에 투자하는 슈로더차이나그로스주식종류-자(A)종류(A) 펀드가 한주간 3.35% 수익을 낸 데 이어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1종류A, 봉쥬르차이나주식1 펀드가 각각 2.72%, 2.61%로 뒤를 이었다.
최근 중국펀드로는 일별 3000억~5000억원 규모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조완제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펀드로의 집중적인 투자는 과도한 수준"이라며 "긍정적인 시장전망을 반영하더라도 전체 자산에서 중국투자비중은 23%를 넘지 않는 것이 적당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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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국펀드 열풍에 주식형 펀드 수탁액도 한달새 8조원 이상 늘어 90조원 대를 돌파했다.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주식형 펀드 수탁액은 18일 기준으로 한달새 8조4972억원 증가한 91조537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