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비용 최소화 위해 강력한 조치 필요"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7.10.20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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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의장은 19일(현지시간) 중앙은행의 강력한 정책이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에서 행한 연설에서 최악의 경제 시나리오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중앙은행의 강력한 정책이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버냉키 의장의 이같은 발언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어 지난달 연방기금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한 연준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한 것이다.



버냉키 의장은 또 "주택시장 조정과 신용경색이 통제불가능한 광범위한 파급효과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는 위험관리에 대한 고려가 정책결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월가에서는 실업과 주택관련 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달말 예정된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또 한차례 금리인하가 단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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