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신용우려 부활, 2일째 하락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7.10.20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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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2일 연속 하락세로 마감했다.

미국 4위 은행인 와코비아가 서브프라임 관련 손실액이 늘어날 것이라고 발표한 여파로 금융주가 약세를 주도하고 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81.50포인트(1.23%) 하락한 6527.90을 기록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26.76포인트(0.46%) 떨어진 5740.48로, 독일 DAX30지수는 37.28포인트(0.47%) 밀린 7884.12로 거래를 마쳤다.



서브프라임 망령이 부활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와코비아가 서브프라임 관련 손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서브프라임의 3분기 순익은 6년래 처음으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HSBC와 코메르츠방크가 2%씩 하락하고 BNP 파리바가 1.8% 떨어지는 등 금융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는 3.9% 급락했다. 유럽특허위원회가 아스트라제네카의 천식 치료제 '심바이코트'의 특허를 취소한다고 발표한 것이 발목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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