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닥지수는 786.93으로 마감하며 전날보다 0.67%(5.27p) 떨어졌다. 이날 797로 상승출발한 지수는 계속 ±0.5% 범위내에서 상승과 하락을 수차례 거듭한끝에 소폭 하락으로 일단락됐다. 코스피시장이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쏟아지며 1.75% 급락한 것에 비하면 비교적 선방한 셈이다.
특히 이날 지수는 60일 이동평균선(783.05)을 지지했다는데 의미를 둘 만하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아직까지 60일 이평선 지지를 확실히 장담할 수는 없고 몇차례 고비를 맞게 될 것"이라며 "다음주 지수의 향배가 방향성을 잡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IT벤처지수는 1.23% 상승한 반면 IT종합지수는 0.26% 내렸다. 인터넷 관련주도 1.93% 떨어졌고 반도체주도 1.00% 하락하는 약세를 보였다. 전반적으로 어제에 이어 주력업종들의 하락세가 눈에띈다. IT부품주가 0.25% 올랐고 정보기기업종도 2.04% 상승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그러나 NHN은 종가 25만8500원으로 전날대비 2.45% 하락하며 조정 분위기를 탔다. LG마이크론(종가 3만4900원, 4.51%↓)과 키움증권(종가 7만3000원, 5.19%↓), 평산(종가 5만2900원 4.68%↓) 등도 낙폭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