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분기 누적 순이익은 1조1125억원으로 4/4분기를 남긴 상태에서 지난해 전체 순익 1조719억원을 넘어섰다.
하나금융지주는 19일 이사회를 개최해 올해 3/4분기 실적을 확정하고 이같이 밝혔다.
충담금적립전이익은 3192억원(25.6%)을 증가한 1조5667억을 기록했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80%, 고정이하여신에 대한 충당금 적립비율인 커버리지 레이쇼는 151.4%다. 총자산은 전년동기 대비 16조원(12.6%) 증가한 140조5000억원이다.
총대출은 중소기업 대출과 가계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전년말 대비 4.5% 증가한 82조7000억원, 순이자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9.1% 증가한 1조9515억을 기록했다. 수익증권판매, 증권수탁 수수료 등 비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3.5% 급증한 7264억원이다.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3/4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8727억원, 하나대투증권 2383억원, 하나IB증권 248억원, 하나캐피탈은 11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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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캐쉬카우인 카드 부분에서 회원수는 전년말 대비 약 40% 급증한 420만3000명으로 증가했으며 카드수입수수료도 전년동기대비 9.7% 증가한 2520억원을 시현했다.
하나금융지주 이사회는 이날 실적 승인과 함께 4/4분기 중 IB전문 계열사인 하나IB증권의 1000억원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앞서 브로커리지 전문 계열 증권사인 하나대투증권에 대해서도 1000억원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하나금융은 하나IB증권과 하나생명에 외부 전문 CEO를 영입해 비은행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UBS와 자산운용JV(Joint Venture)인 하나UBS자산운용을 출범시키는 등 자통법 시행에 대비해 비은행 사업부문의 역량을 강화하는데도 집중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비은행부문의 성장에 따라 이익 기반이 안정화되고 있다"며 "위험관리와 관계사간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전략에 따라 올해 사상 최고의 당기순이익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