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美서 '레보비르' 로열티 추가로 받아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2007.10.1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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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임상 3상 시작으로 100만불 로열티 수령

부광약품 (5,030원 ▲20 +0.40%)은 19일 미국의 파마셋으로부터 100만달러의 로열티를 추가로 받았다고 밝혔다. 부광약품은 B형 간염 치료제 '레보비르'(성분명:클레부딘)의 글로벌 임상시험 3상이 시작된 데 따라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의 일부분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광약품은 지난 2005년 파마셋과 북미, 남미, 중미, 유럽, 카리브해 연안국, 이스라엘 등의 지역에 '레보비르'의 개발 및 판매권을 이전키로 계약한 바 있다. 계약 당시 600만달러를 받고 개발진행 상황에 따라 2400만달러의 마일스톤을 받는 등 총 3000만원의 기술이전료를 받는 조건이었다.



부광약품은 파마셋사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할 48주 임상시험 3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임상은 미국, 브라질, 영국, 스페인, 그리스, 터키, 루마니아, 체코,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싱가포르, 홍콩 등에서 진행된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임상 3상이 파마셋을 통해 시작됐다"며 "혁신신약 레보비르가 미국. 유럽 등에서 신약허가 가속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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