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데이콤, 3Q 매출 늘고 이익 줄고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2007.10.1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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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데이콤 (0원 %)이 올 3분기에 마케팅비 증가의 영향으로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익은 줄어든 실적 결과를 발표했다.

LG데이콤은 올 3분기에 매출 3368억원, 영업이익 531억원, 순이익 319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매출은 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0%, 순이익은 44% 급감했다. 전분기 대비로도 매출은 4%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2%, 당기순이익은 14% 줄어든 수치다.

매출은 성장사업인 컨버전스, e비즈, IDC는 물론 기반사업인 인터넷, 전화 사업까지 모든 사업이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웹하드 등 e비즈 사업은 34%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고 대형 포털을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한 IDC 사업 역시 23%의 증가율을 보였다. 신규 가입자 증가로 국제전화와 시내전화 매출이 늘어난 전화사업 역시 매출이 7%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인터넷전화 마이LG070 서비스 마케팅 강화에 따른 비용 증가와 회선설비사용료 및 지급수수료 증가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했다고 LG데이콤은 설명했다.

한편 지난 9월말을 기준으로 LG데이콤 인터넷전화 마이LG070은 10만에 육박하는 고객을 확보했고 자회사인 LG파워콤 초고속인터넷 엑스피드는 158만5000여 가입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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