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에 투자하는 공모펀드의 경우 최근 1개월 수익률이 17%대에 육박하고, 천연자원 관련 펀드도 1개월간 13%대의 수익을 내고 있다. 국제유가의 상승으로 대체에너지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에너지펀드도 수익률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18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금펀드의 수익률이 최근 활기를 띄고 있다.
지역적으로는 캐나다, 남아공, 미국, 호주 등 비중이 높다. 금 관련 기업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천연자원에 투자하는 펀드도 이달 들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우리CS운용의 '글로벌천연자원주식ClassC W'는 최근 3개월 수익률이 7.41%에 머무르고 있지만 1개월 수익률은 13.19%로 2배 가까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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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와 광업 관련 기업을 투자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천연자원 펀드는 선진국의 석유와 천연자원과 연관된 우량 기업에 투자하고 점이 특징이다.
원유 값이 치솟으면서 대체에너지 관련펀드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산은운용의 'S&P글로벌클린에너지주식자ClassC2'는 3개월 수익률은 5.74%에 그치지만 1개월간 13.81% 상승,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운용의 '글로벌대체에너지주식형'도 1개월 수익률이 12%대를 기록중이다.
박현철 메리츠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당분간 달러 약세로 실물자산 관련 기업들의 수익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지만 이같은 펀드들은 포트폴리오의 일부분으로만 편입해 분산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