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鄭후보와 관계? 원칙에 대한 공감대 형성돼야"

머니투데이 권성희 기자 2007.10.1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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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18일 노무현 대통령과 대통합민주신당의 정동영 대선후보와의 관계 정상화란 표현에 대해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정치를 해나가는데 있어서 원칙의 문제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야 하지 않겠느냐는 의미로 해석해달라"며 "관계란 표현이 본질적이지 않는 부분에 대한 해석들을 낳을 수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과 정 후보 사이에 원칙에 대한 부분에서 공감대가 형성되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질문에는 "거기에 대해서는 객관적 기준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제가 어떻게 말씀 드리기 어렵다"며 "서로 공감대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고 다만 시간이 필요하지 않겠느냐 이렇게 이해해주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인제·문국현 대선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선 "후보 단일화가 이뤄질지 어떻게 될지 언급할 입장이 아니라고 본다"며 "또 단일화의 대상이 되는 분들에 대해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지도 않은 상황에서 범여권이다, 아니다 이런 발언을 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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