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DMB의 유료부가서비스인 실시간교통안내(TPEG)서비스에 대해서는 아직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무래도 내비게이션 가격도 부담스러운데 TPEG의 요금이 소비자들에게 부담으로 느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2517명 가운데 61%(1524명)는 이미 내비게이션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었는데 내비게이션 사용자중 51%(718명)가 '내비게이션+DMB'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는 내비게이션이 단순 길안내를 위한 지도 보다는 TV를 시청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갖추는 것을 희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TPEG서비스에 대해서는 내비게이션 사용자의 8%인 115명 만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구입의향을 밝힌 사람 중에서도 15%만 TPEG 기능이 가능한 제품을 구입학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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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사용자들이 아직 TPEG서비스에 대한 경험이 많지 않은데다 제품도 다양하지 않아 선호도가 낮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 TPEG가 유료서비스라는 점 때문에 내비게이션 가격도 비싼데 TPEG 요금까지 내야 하는 점에 부담을 느끼는 것도 선호도가 낮아지는 원인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내비게이션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의 43%는 가격이 비싸 구입하지 않고 있다고 답변해 내비게이션 가격이 전반적으로 낮아지는 것이 시장 확대의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