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코, 베트남 하이퐁시에 복합리조트 건설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07.10.1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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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만㎡ 규모, 총 3800억원 투입돼 2016년 완공

↑ 복합리조트 개발 지도↑ 복합리조트 개발 지도


현대차그룹 계열 건설사인 엠코가 베트남 북부 항구도시인 하이퐁시에 620만㎡(188만평) 규모의 복합리조트를 건설한다.

엠코는 베트남 현지 개발업체인 미백산업과 함께 베트남 하이퐁시에 대규모 리조트 개발을 위한 사업약정을 최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리조트에는 △골프장 △호텔 △리조트 △상업시설 △테마파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국내 건설사가 하이퐁시에 임대아파트를 지은 적은 있지만 대규모 리조트를 건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엠코가 조성하는 이번 골프장(27홀)은 하이퐁시 최초의 골프장이다.



하이퐁시에 건설되는 복합리조트는 엠코와 미백산업이 공동 시행과 시공을 맡았다. 앞으로 네차례에 걸쳐 총 3800억원이 투입돼 오는 2016년 완공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27홀 골프장(106만㎡, 32만평) △ 호텔,빌라,웨딩파크(139만㎡, 42만평) △ 리조트호텔, 테마파크, 상업시설(221만㎡, 67만평) △워터파크, 놀이동산, 상업시설(158만㎡, 48만평) 등이다.



엠코 김창희 사장은 "리조트 개발과 관련된 주요 인·허가와 정부의 투자허가 승인이 완료된 상태다"며 "특히 하이퐁시의 의지가 돋보여 원활하게 개발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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