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233,000원 ▼3,000 -1.27%)는 18일 3분기 2조4370억원의 매출액에 영업이익 25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당기순이익은 170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0%,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4% 늘어났다.
하이닉스는 전 분기에 비해 매출이 증가한 것은 메모리 제품에 대한 계절적 수요 증가로 가격이 안정됐으며 생산성 증가로 출하량도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낸드 플래시는 공급업체들이 공급물량을 크게 늘리면서 가격은 하락했으나 고용량 메모리를 탑재한 신규 응용제품의 출시로 시장의 수요 또한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하이닉스의 평균판매가격은 전 분기 대비 약 6% 하락했으나 60나노 제품의 비중 확대와 300mm D램 생산라인의 일부를 낸드 플래시 생산으로 전환함에 따라 출하량은 90%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이닉스는 비메모리반도체 사업 재개와 관련, 메모리반도체 사업역량과 기존 시설을 활 용하여 향후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CIS(CMOS 이미지센서) 사업에 진출을 계획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