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 노사는 이날 오후 늦게 비정규직 인원을 무기계약제 직원으로 전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내년 1월1일자로 3년 이상된 계약직 5000여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키로 노사 양측이 합의했다"며 "그 이후 순차적으로 입사 3년 이상이 된 계약직 직원들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은행 노사는 임금피크제를 내년 1월부터 도입하고, 노조가 강력하게 폐지를 요구한 영업점 분리제(SOD)는 보안책을 마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