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실적이 기대되는 현대차와 쌍용차에 대해서는 '매수'의견을, 실적이 저조한 기아차와 현대모비스에 대해서는 '매도'를 시사했다.
용대인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 (250,500원 ▲4,500 +1.83%)에 대해 "견고한 펀더멘털을 감안하면 최근 주가 하락으로 절대 저평가 국면에 있다"며 "현 시점이 저점 매수 기회"라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9만4000원을 유지했다. 25일 발표될 현대차의 3분기 실적은 2004년 이후 3년 동안 하반기 실적 우려에서 벗어나 4분기 실적 기대감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차 (105,600원 ▲2,100 +2.03%)에 대해서는 목표주가를 기존 1만3600원에서 9100원으로 대폭 하향하고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하회'(Underperform)를 유지했다. 용 애널리스트는 기아차의 3분기 실적은 대폭적인 영업적자로 자동차 메이커로서 영업이익 창출력에 근본적인 의문이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